일러스트=챗GPT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3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13일(현지시각) 낮 12시 4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060%) 내린 47888.06를 기록하고 있다. S&P는 22.66포인트(0.33%) 오른 6839.55,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49포인트(0.53%) 상승한 23024.38를 가리켰다.

미국은 한국시각 13시 오후 11시를 기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돌입했다. 지난 11∼12일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맞춰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 함정 중 어느 하나라도 우리의 봉쇄선(봉쇄 대상 해역)에 접근한다면, 우리는 해상에서 마약 밀매 선박을 검거할 때 사용하는 살상 무기로 즉시 제거하겠다"고 썼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동쪽의 오만만과 아라비아해 봉쇄가 선적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박 통행에 적용되고, 허가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거나 그 구역에서 이탈하는 모든 선박은 차단·우회·나포의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