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휴전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로이터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4만666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6611.83에, 나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2만1996.3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막판 타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일단 45일간 휴전에 돌입한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타결 시한으로 제시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배럴당 112.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이후 약 68% 급등한 수치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