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3일(현지시각)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기술주 약세에 따라 하락 출발했다.

3일 개장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AFP연합뉴스

이날 장초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포인트(0.01%) 내린 4만7470.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7포인트(0.25%) 하락한 6812.60, 나스닥종합지수는 130.731포인트(0.56%) 내린 2만3282.943에 거래됐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일(현지시각) 1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지난 10월 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월가의 전문가 예상을 빗나간 수치다. 다우존스는 11월 고용이 4만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치를 발표한 바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은 민간 고용 감소가 다음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도구에 따르면, 금리스왑시장에서는 다음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89%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도 인공지능(AI)관련 일부 소프트웨어의 판매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초반 2% 가량 내렸고, 엔비디아가 1% 가까이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2% 이상 내렸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