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 횃불첨단산업개발센터(횃불센터)와 전략적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횃불센터는 중국 178개 하이테크 산업구에 대한 정책과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정부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과기정통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 간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중 과학기술 프로젝트 로드쇼’와 ‘한중 과학기술 혁신기업가 포럼’ 등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해 양자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김종문 KIC 중국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측의 과학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더욱 견고한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며 “KIC 중국은 횃불 센터와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의 새로운 경로를 탐색하고, 기술 이전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강화하며, 디지털 의료, 청정에너지, 환경, AI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횃불센터 역시 “양측이 과학 기술 혁신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