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효정 CPO·손혜은 CDO·김용수 CSO·김준구 CEO·데이비드 COO&CFO·박찬규 CT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네이버웹툰 제공

지난주 미국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상장 3거래일째 5% 넘게 급락하며 공모가를 간신히 지켰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전장보다 5.48% 내린 2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장 대비 1.5% 내린 22.5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 초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공모가격(21달러)을 밑돌기도 했다.

앞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뉴욕증시에 처음 상장돼 거래 첫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상장 전날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격이 결정돼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이날 종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27억4000만달러(약 3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웹툰은 2000년대 초반 세로 스크롤 디지털 만화라는 형식으로 한국에서 처음 태동했다. 이후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이 다수 제작되면서 지적재산(IP)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