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 연합뉴스=로이터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뛴 3만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오른 1만6920.7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주 대비 1.4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도 2.57%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6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2위인 애플(2조9130억달러)과의 시총 격차를 3000억달러 이내로 줄였다. 시총 1위는 약 3조2000억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MS)다.

고금리 우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늦춘다고 밝혔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최근 2년간 형성됐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범위 2.3~3.0%도 이탈했다.

뉴욕 증시는 27일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을 맞아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