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1일(현지 시각)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6%(속보치)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8%보다 0.2%포인트(P) 낮지만, 전문가들 예상치인 2.5%와 비교해서는 소폭 높은 수치다. 근원물가 상승 폭은 3.1%다.
발표는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통화정책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완화가 예상보다 더딘 만큼 ECB의 금리 인하 신중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ECB가 이르면 올해 4월쯤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ECB 관계자들은 물가와 임금 인상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대체로 오는 6월이 금리 인하의 적절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