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속 실업수당은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것으로, 기존 실직자 가운데 새 일자리를 찾은 경우가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 노스잭슨에서 한 남성이 구직 센터에서 실업수당 신청서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8일~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일주일 동안 1만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수당을 청구했다는 뜻이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1만건)를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하다, 같은해 9월 중순 이후 20만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2월 11~17일 주간 190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만5건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18~24일 주간(192만5000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통화정책 방향을 판단하기 전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