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3%를 나타냈다.

미국 미시간주 GM 플린트 조립 공장의 작업 모습.

10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도 상승세도 둔화한 것.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전월 대비 0.1% 상승이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전월과 비교해 7월 0.6%, 8월 0.8%, 9월 0.4%(수정치 기준) 오르는 등 몇달 새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