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고 미국 하원이 30일(현지 시각)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 처리 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최대 부호 31명의 자산이 미국 정부가 보유한 현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각) CNN은 '31명의 억만장자가 미국 재무부보다 많은 현금을 갖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25일 기준, 미 재무부가 보유한 현금은 388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31명의 억만장자 자산가치는 31명의 억만장자보다 많다"고 전했다.
LVMH 회장의 자산은 1930억 달러, 머스크 CEO의 자산은 185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자산은 1440억 달러로 이들 세 명의 자산만 합쳐도 5220억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CEO ) 등이 억만장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밝힌 디폴트 시한은 6월 5일이다. 미 하원 운영위는 30일 오후 3시에 부채 한도 관련 협상 결과를 담은 '재무책임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이 운영위를 통과해야 전체 회의에 넘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