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관련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트윗 텍스트를 올린 뒤 이를 수정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갖춘 새로운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해당 편집 기능은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최초 트윗 게시 후 30분 이내에 텍스트를 수정하고 태그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그동안 트위터 사용자들의 도입 요구가 많았던 기능이다. 다만 수정된 트윗에는 수정됐음을 나타내는 아이콘과 해당 시간 등이 표시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트윗의 수정 내역과 이전 내용을 볼 수 있다.

트위터는 현재 이 기능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새 버전은 이달 말부터 ‘트위터 블루’ 구독자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의 프리미엄 구독 유료 서비스로 ▲트윗 취소 ▲광고 제거 ▲인기 기사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트위터는 구독 서비스에서 편집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수정 시간 등 트윗 내역은 대화의 공개 기록을 만들어 그 진실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