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내 스크린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모습이 비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상승한 3만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86포인트(1.42%) 오른 4130.2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만2390.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빅테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애플과 아마존 등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각각 3.3%, 10.4% 급등했다. 엑손모빌와 셰브론 등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 입어 각각 4.6%, 8.9%씩 올랐다.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 6.7%가량 올랐다. S&P500지수는 9.1%. 나스닥지수는 12.4% 상승했다. 3대 지수의 이달 상승률은 2020년 이후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