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32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11포인트(0.76%) 오른 34,817.1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65포인트(1%) 뛴 4505.8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6.44포인트(1.64%) 뛴 14,064.9를 보였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헬스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자재,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상승 조짐을 보였다. 금융주는 금리 상승에 수익 개선 기대감이,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이키 주가는 전날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 발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지난 3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웃으면서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