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4.55포인트 상승한 3만 581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 오른 4690.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9.62포인트 하락한1만 5775.14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준 의장 연임 소식을 듣고 국채금리 움직임, 유럽의 코로나 상황,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이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됐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연임 소식에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이 내년 중순 쯤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6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bp 이상 추가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1.66%까지 오르며 10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향후 분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줌비디오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았음에도 향후 매출 증가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는 14% 이상 하락했다. 딕스 스포팅 굿즈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4% 이상 떨어졌다. 베스트바이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았으나 12% 이상 떨어졌다.

한편, 미국은 연일 오르는 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SPR) 5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에도 유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비축유 방출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협의체가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할 경우 증산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유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올랐고, 금융주도 1%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와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시장이 조용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