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골프는 여전히 인기 운동이다. 그러나 골프는 개인 레슨도 고가이고, 연습장에서 열심히 스윙 연습을 해도 단숨에 실력이 늘기 어려운 운동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AI전문기업인 (주)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스윙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주는 앱 ‘나인포즈(9Pose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에이아이더뉴트리진

나인포즈는 자신의 스윙자세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올리면, 타이거 우즈 등 유명 프로골퍼와 비교해 문제점을 분석해준다. 헤드업(head-up), 스웨이(sway), 리버스 스파인(reverse spine), 치킨윙(chicken wing) 등 프로선수용 전문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가능한 동작까지도 세세하게 분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왼발 뒤꿈치를 얼마나 들었는지, 상체기울기와 스탠스(보폭)가 적절한지도 분석해 준다.

특히 나인포즈 개발팀은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미스샷 원인인 어깨턴, 백스윙 궤도, 임팩트 자세, 왼발고정 등에서 잘못된 행동을 모두 분석했으며, 영상을 통해 이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동네 연습장이나 골프클럽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캐디나 동반자가 영상 속에 있더라도 주인공 골퍼만 잡아 분석해 준다. 촬영된 스윙 분석 결과를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나 이메일로 친구에게 전송할 수도 있고, 1/4, 1/2 속도로 내 스윙동작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윙분석결과를 점수로 안내하고 있어 본인의 점수로 상위 몇%안에 드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나인포즈에 약 6천명 이상이 스윙 테스트에 참가했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점수는 82점 수준수준인 것 알려졌다.

나인포즈를 개발한 김수화 AI부문대표는 “나인포즈는 개발초기 국내 아마추어 골퍼 영상 2,000편을 토대로 만들 어플”이라며 “골프스윙은 1.5초라는 짧은 순간에 이루어져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 스윙 동작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보면서 연습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