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는 한국투자증권과 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SGC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가칭)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대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SGC에너지는 869억원 출자를 통해 유한책임출자자(LP·Limited Partner)로 참여한다. 펀드 운용사인 무한책임출자자(Co-GP·General Partner)로는 SGC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하베스트에쿼티파트너스 등 3사 참여해 총 5명의 핵심운용인력을 구성한다.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SGC에너지 자회사인 'SGC AI 인프라'와 함께 군산 지역 6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AI 데이터센터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3분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 1분기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 구조를 설계해 유리한 금융 조건의 PF 대출계약과 공사도급계약을 맡는다. SGC AI 인프라는 최적의 사업 모델과 전략 수립 등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SGC에너지는 자체 발전소의 전력을 AI 데이터센터로 직접 공급하는 온사이트(On-site)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한 만큼, 발전소 결합형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1차 목표는 2030년 240MW AI 데이터센터를 상업 운전하는 것으로,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지어서 국내 최초로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갖춘 AI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SGC에너지는 240MW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을 마쳤으며, 2028년 9월까지 최종 심의를 통과해 2029년 착공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새만금 지역에 추가 부지를 매입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도 구상하고 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최적의 사업 모델과 자금 조달 구조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춘 AI 데이터센터 구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과 충분한 자본 여력을 앞세워 국내 최초로 온사이트 발전 형태의 AI 데이터센터 사업화로 AI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