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효성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모친 송광자 여사가 보유한 (주)효성 주식 전량을 장외매수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송 여사가 보유한 주식 8만2929주(지분율 0.50%) 전량을 장외매수했다. 이로써 조 회장의 주식 수는 694만9584주, (주)효성 지분은 기존 41.02%에서 41.51%로 확대됐다.

앞서 송 여사는 지난달에도 자신이 보유한 효성화학 주식 전량(2만3445주, 지분율 0.62%)을 조 회장에게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한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수는 조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간의 경영권 및 재산 분할 갈등으로 법적 공방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조 회장은 지난달 조 전 부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에 대한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동생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