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제53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개회 선언을 앞두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 1호 안건인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건을 가결했다.

이날 임시주총 출석 주식 수 1864만9702주 중 1864만8988주가 찬성했다. 이는 출석 주식 수 대비 100%,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 대비 91.48%로 집계됐다. 이는 출석된 의결권 수의 3분의 2 및 의결권이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이 찬성한 것으로 가결됐다.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대형 상장사는 상법 개정으로 이달 10일부터 다른 이사와 분리해 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같은 취지의 정관 변경안은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