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 에르보(Rasmus Errboe)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해 정부 관계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만났다. 또한 에르보 CEO는 1.47기가와트(GW) 규모의 인천해상풍력 1·2호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7일 오스테드한국에 따르면 에르보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회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회장과 유럽 기업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상풍력·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인천에서 1.47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2030 해상풍력 목표(10.5GW)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천해상풍력 1·2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약 14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에르보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이 해상풍력 시장으로서 가진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 관계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오스테드는 한국 정부와 국내 파트너 기업 및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 넘게 이어온 한국 공급망과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한국의 산업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그동안 오스테드가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한국산 기자재와 서비스를 오스테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도입하도록 이끌어왔던 한국 공급망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오스테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에서 한국 공급망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에르보 "오스테드 한국 조직의 헌신적인 노고와 전문성 또한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는 인천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한국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