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 E&S는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산업용 수소 생산·공급 전문 기업 덕양에너젠과 '기체 수소 공급 및 수소 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덕양에너젠의 기체 수소 생산·공급 역량과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 상용차 수요 개발 및 충전소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열린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E&S 제공

덕양에너젠은 기존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 중인 액화 수소 충전소 인접 부지에 신규 기체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고 기체 수소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수소 상용차 수요 개발과 기체·액화 복합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사업성과 지역별 수소 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충전소 5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충전소 1곳의 총 사업비는 약 60억원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180t의 기체 수소가 공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액화 수소와 기체 수소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사업 공급원을 마련하고, 공급 여건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덕양에너젠은 정유·석유화학 등 산업체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기체 수소 생산·공급 역량을 수소 버스 등 모빌리티 시장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신규 수요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