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005880)이 현대글로비스(086280)와 자동차운반선(PCTC) 장기 대선(貸船)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730억여원으로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5.7%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 4개월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해운이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대선하는 PCTC는 2척으로 늘었다. 대한해운은 중고 PCTC 1척을 매입해 대선할 계획이다.
대선 계약으로 대한해운은 선박과 선원 관리를 전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운항만 맡는다.
대한해운은 2015년부터 현대글로비스와 PCTC 계약을 유지하며 보여준 선박 관리 역량과 신뢰관계가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향후에도 증가하는 PCTC와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수요에 대응해 추가 수주 계약으로 성장 모멘텀도 만들어 나갈계획이다.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는 "글로벌 해운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미래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