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올해 2분기 295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0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아시아나항공 제공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470억원으로 7.7%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은 3286억원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332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 사업 매각과 환율 및 유가 급등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준비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비용 등도 영향을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여객 사업 매출이 1조2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나, 화물 사업은 사업부 매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14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유가 및 환율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여름 성수기 진입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운항 선호도가 높은 일본 고베 노선 정기 운항 시작과 후쿠오카 노선 증편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벨리 카고(여객기 하부 화물)는 전통적 화물 성수기 진입과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 호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화주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