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003490)과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주주 참석률은 81.9%, 찬성률은 99.3%였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지난 5월 14일 맺은 합병계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되는 것을 승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안 가결에 따라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이 공식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 발표한 이후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를 거쳐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돼 5년 넘게 이어온 기나긴 여정이었다"며 "오는 12월 17일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메가 캐리어로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통합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