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089590)에서 고객의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항공 이용 고객 100여명의 예약정보가 네이버 검색 엔진에 노출됐다. 공개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일부가 가려진 여권 번호 등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 해당 페이지를 차단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들에게는 개별 연락해 노출 사실을 알렸고, 여권 재발급 비용과 별도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파악 후 즉시 유출된 페이지를 차단하고 검색 결과를 삭제 요청하는 등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의 고객 고지의무에 따라 대상 고객에게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 및 관리 체계를 지속 개선, 동일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