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오는 14~15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전국 약 2만여 명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일제히 휴식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가 중단되고 16일부터 배송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쉬는날 운영에 앞서 이 같은 일정을 고객사와 전국 집배점, 택배기사들에게 안내했다.
택배 쉬는날은 개별 택배기사의 휴가와 달리 업계가 함께 쉬는 공동 휴무 제도다. 지난 2020년 정부와 물류업계 간 협의를 통해 도입됐으며, CJ대한통운은 제도 시행 첫해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동참하고 있다. 특정 회사나 개인이 아닌 업계 전체가 함께 쉬면서 택배기사들이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쉬는날에 대해 이해해 주시는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공동 휴식 문화를 존중하고 택배기사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