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01178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681억원으로, 27.9%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3003억원으로 13.2% 늘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합성 고무와 페놀 유도체의 판매가 늘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중 미국·이란 전쟁으로 원료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생산과 판매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재고를 최소화해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사업도 장갑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합성수지 부문 역시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페놀 유도체 사업은 주요 설비 정비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흑자로 전환했다.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EPDM·TPV) 사업도 제품 판매 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면서 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전방 산업 수요 둔화로 일부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