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가 5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달 31일 기본급 8만원 인상과 성과금 300%와 현금 530만원 지급, 수당 5045원 인상 등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현재 재직 중인 조합원에 대한 고용 정년 보장과 탄소 저감 강판 양산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7179명으로 4064명(56.5%)이 찬성했다.
앞서 노사는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15차례 교섭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합의가 이뤄지면서 파업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자회사 노조인 ITC(충남 당진), ISC(인천), IMC(경북 포항), IEC(전남 순천) 등 4개 노조와도 별도로 교섭을 진행한다.
이와 별개로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사가 경영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번 임단협을 조속하게 타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