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늘어난 5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늘어난 4417억원, 당기순손실은 327.2% 증가한 51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노선 운영과 그에 따른 여객 증가로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의 경우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제주항공은 유연한 수요 대응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매월 탑승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수송객을 이어가고 있어, 3분기에도 효율적 노선 운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기준 13대를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연말까지 2대 늘림으로써 기단 현대화를 통한 유류비 절감과 체질 개선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을 통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