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對) 기뢰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다목적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30톤급 전투용 무인수상정간 이기종(異機種) 무인수상정 통합통제 기동 모습. /한화시스템 제공

시연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미상의 해상 폭발 위협정보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임무 계획 생성부터 기뢰 탐색, 소해(기뢰 제거)까지 이뤄졌다.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AMDS)를 중심으로 30톤(t)급 전투용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수상정(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이 쓰였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와 다수·다종 무인체계를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지휘통제 기술로 임무를 진행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이 기뢰 위협 정보를 수신해 '해상 폭발 지점에서 기뢰 찾기 임무 계획을 생성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유인 소해함이 차례로 출항했고, 군 드론(UAV)이 공중 정찰을 시작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에 탑재된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이 임무 계획에 따라 자율 기동하며 기뢰를 탐색했고, 확보된 데이터는 자동기뢰탐지체계로 실시간 전송됐다.

이후 자동기뢰탐지체계가 AI 분석으로 소해 지점을 식별했고, 무인수상정과 소해함은 해당 지점으로 이동해 작전을 완료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미래 해군의 전략자산이자 미래 해전 게임체인저가 될 해양무인체계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