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01095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6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9% 증가한 11조3435억원, 당기순이익도 5146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도 정제 마진, 윤활 스프레드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며 "공급 차질로 인해 글로벌 원유, 제품 재고 수준이 현저히 낮아진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져 견조한 시황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정유 부문 매출은 9조293억원, 영업이익은 5324억원을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분기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일시적으로 해제된 6월 말 급락했다. 정제 마진은 정유 제품 공급이 부족해 크게 올랐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12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으로 나타났다. 파라자일렌(PX),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스프레드가 줄어든 반면 벤젠(BZ), 프로필렌 옥사이드(PO) 등의 스프레드는 상승했다.
이어 윤활 사업 부문은 매출 1조3017억원, 영업이익 4774억원으로 나타났다. 윤활 기유는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제약으로 수급이 부족해 스프레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초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재 기계적 완공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 시운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