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가스 생산 확대와 발전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6232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26.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 8조4281억원과 3517억원을 각각 14.2%, 22% 웃돌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2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지난해 2분기 4.2%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매출 증가 폭보다 영업이익이 더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미얀마 가스전이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선 가운데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가스 생산 확대와 발전사업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도 1분기 폭우에 따른 생산 차질에서 벗어나 정상화됐다. 지난해 말 인수한 팜 농장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3.3%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0.8%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8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865억원으로 2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46억원으로 7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