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35.2% 감소한 69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KAI 측은 "소형 무장 헬기 미르온의 일시적인 납품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AI의 올해 누적 실적도 2분기 실적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누적 매출은 1년 전보다 48% 증가한 2조2606억원,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1156억원으로 집계됐다.
KAI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계개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이 본격적으로 군에 납품된다. 또 경공격기 FA-50도 말레이시아에 안정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미르온 또한 부식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시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