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우레탄(PU) 인조가죽 생산 라인 증설을 통해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9일 경북 김천1공장에서 PU 생산 라인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약 24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7개월간 인조 가죽 생산 체제를 구축해왔다.
PU 인조가죽은 천연가죽의 질감과 감성을 구현하면서도 가공성과 내구성을 갖춘 소재다. 자동차 시트, 도어 트림, 콘솔 등 자동차 주요 인테리어 부품에 폭넓게 적용된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가죽 대체 소재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품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 벤젠, 톨루엔 등의 유해 물질을 저감하는 기술을 생산 라인에 적용했다. 이어 공정 사이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한 연속 공정 설비도 갖춰 생산 효율도 높였다.
회사는 고객사의 친환경·고급화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패브릭, 폴리염화비닐(PVC),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등 여러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를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해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PU 생산 라인 준공은 친환경·고급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정 기술과 소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사 수요에 최적화한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설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