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완성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한국GM이 하계휴가 전 임금·단체교섭을 마무리지은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28일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조합원 6513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투표인(6193명) 대비 56.5%(3500명)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53.7%다.
한국GM이 8월 하계휴가 전 단체교섭을 끝낸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이달 22일까지 총 17차례 교섭을 가졌다. 그 결과 ▲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성과급 1500만원 지급 ▲2028년 이후 현재 생산 중인 차종 프로그램 유지 ▲2027년 3분기 내 후속 차종 확정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GM 노조는 이달 15~16일에 이어 21일 후반조, 22일 전반조·주간조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올해 단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3~15일, 20~22일에 이어 오는 29~31일에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와 르노코리아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 여부를 저울질 중이고, KG모빌리티 노사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