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047810)(KAI) 지분율이 15%에 육박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보유한 KAI 주식은 지난 24일 기준 1427만3300주로 집계됐다. 직전 보고일인 지난 16일(1326만2470주)과 비교하면 101만830주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13.61%에서 14.64%로 1.03%포인트 확대됐다. 1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26.41%)과의 지분율 격차는 11.77%포인트다.

한화그룹 본사 전경./한화그룹 제공

이번 한화그룹의 지분 확대는 한화시스템의 장내 매수에 따른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KAI 주식을 사들였다. 주당 취득 단가는 14만7497~16만2234원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한화에어로가 965만2845주로 9.90%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363만3830주로 3.73%를, 한화에어로 USA가 98만6625주로 1.01%를 각각 확보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KAI 지분 확보 목적으로 '경영권 영향'을 명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회사의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하여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