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6600억원을 웃도는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가 체결한 상품 공급 기본계약의 규모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2.5%다.
한화에어로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26조7209억원이다. 이에 따른 기본계약의 규모는 6600억원을 넘는다.
이 기본계약은 상대국의 요청으로 인해 전면 비공개다.
업계에서는 스페인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과 연관돼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3월 스페인 방산 기업 인드라 그룹과 자주포 현대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U는 한화에어로가 K9 자주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면 인드라가 스페인 북부 히혼 공장에서 차체와 제어·통신 시스템을 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