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064960)가 차세대 특수작전용 기관단총(K17)의 첫 양산품을 군에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5년간 운용된 K1A 기관단총 교체 사업이 본격화된 셈이다.

K17기관단총. /SNT모티브 제공

K17은 5.56㎜ 탄을 쓰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이다. 특수작전 부대는 물론 포병, 전차 승무원, 장갑차 조종수, 사격지휘병, 의무병, 통신병, 군사경찰, 중대장급 지휘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인다. SNT모티브는 내년까지 1만5000정을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SNT모티브는 시가전과 공중 강하 등 작전 환경을 고려해 K17의 무게와 총열 길이를 최적화했다. 총열 내구성도 높였다. 또한 4면 피카티니 레일을 채택해 조준경과 전술 장비 등 각종 임무 장비를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오른손, 왼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신축형 개머리판을 적용해 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특히 점사 기능을 추가해 명중률과 탄약 운용 효율을 높였다. 기존 군 정비 체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지·운용 비용도 절감했다고 SNT모티브 측은 설명했다.

국내 대표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는 이번 K17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차기 한국형 소총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2형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한국형 소총 개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