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일 5대 주요 전략을 추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협력사와의 5대 상생 방안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지원 활동 ▲협력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 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LG 본사 트윈타워/LG 제공

우선 LG화학은 납품가격 인하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국제 정세 불안과 원유 가격 변동성 확대로 석유화학 원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정부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펴는 취지에 맞춰 비닐, 포장재 등 생활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중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별 나프타 사용 비중과 가격을 고려해 납품가격을 톤당 10만~20만원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LG화학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도 지원한다. LG화학은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과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개발 등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 중이다.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도 꾸준히 개선 중이다. LG화학은 하도급 대금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려 마감 후 10일 이내에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LG화학은 협력사의 기술을 지원하는 동시에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CS센터는 연간 약 4000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면서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사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제품, 프로세스, 조직혁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회사 특성에 알맞은 생산성 향상 과제를 도출해 협력사의 근본적인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뿐만 아니라 ESG 혁신부문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위원회의 종합평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