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중대재해 발생 공시를 통해 "지난 18일 조선사업부 외업 독에서 1명이 곤돌라와 상부 발판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HD현대

사고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A 씨가 오후 4시 40분쯤 8독(건조 공간)에서 곤돌라에 탑승해 선체 외벽 표면을 마감하는 사상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동부지청은 19일 HD현대중공업에 조선사업부 독 안에서 건조되고 있는 일부 호선의 곤돌라 작업 일체를 중지하는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번 중대재해와 관련해 대표이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