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3억6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채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차입금과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해당 채권은 2023년 1월 총 10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5년 만기 달러채권이다. 고정 금리 5.75%로 발행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

포스코는 이 중 3억6000만달러 규모 채권을 조기 상환해 발행 잔액이 6억4000만달러로 줄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보유 현금으로 채권을 조기 상환했다. 이를 통해 만기까지 예상되는 이자 비용 중 3100만달러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외화채 일부 조기 상환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이자 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채권 공개매수(Debt Tender Offer)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만기 전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조기 상환하고 부채 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채권 보유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별 투자자와의 비공개 협의 방식과 비교해 절차의 투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외화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 상환을 통해 외화부채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