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이 참여하는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 사업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14일(현지 시각) 구글과 미국 신재생 에너지 업체 '사이프러스 크릭 에너지(CCE)'는 미국 아칸소주(州) 북동부 미시시피 카운티에서 CCE가 운영할 태양광 발전소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글과 미국 신재생 에너지 업체 '사이프러스 크릭 에너지(CCE)'는 미국 아칸소주(州) 북동부 미시시피 카운티에서 CCE가 운영할 태양광 발전소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 착공식을 14일(현지 시각) 했다. / 사이프러스 크릭 에너지(CCE) 홈페이지 갈무리

양사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초기 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를 구축한 뒤 2.9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SS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생산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설루션 'JF2 DC 링크(Link)'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수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와 오하이오주 L-H 배터리 컴퍼니, 테네시주 얼티엄셀즈, 캐나다 넥스트스타 등 북미 4개 생산 거점에서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랜싱 공장에서도 올해 안에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북미 5개 거점에서 연간 50GWh의 ESS용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글은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와 전력구매계약(PAA)을 체결해 스틸 리버 에너지 센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인근 데이터센터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