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전경./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의 전체 임원진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내걸고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비롯한 임원 30여명은 지난 6일부터 한 주 동안 장내 매수 방식으로 회사 주식 약 1만4500주를 취득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임원진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전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건설 등 전방산업의 침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자본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받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미래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설치 공법 '이노블록'을 비롯해 배송 로봇 연동 기술,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인프라인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 'H-PORT' 등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전 임원진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결정"이라며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