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12일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81편(출발 37편, 도착 44편)이 결항했고, 국제선 2편이 회항했다. 급변풍(돌풍) 경보와 강풍 경보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강한 바람으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 시내에서는 차광막과 대형 햇빛 가리개가 바람에 날려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전날에는 강풍에 제주 시내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이틀 사이 총 21건의 시설물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봤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서부·북부·중산간, 서귀포시 서부·남부·중산간, 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여객선 운항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도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 특보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