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회사를 다시 창립하는 수준의 조직 혁신을 주문했다.
장 부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72주년 기념식에서 '기업 재창립(Corporate Refounding)'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는 모태 기업인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1954년 장경호 창업주가 설립했다.
장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는 단순히 AI를 도입한다는 관점이 아닌 재설계의 관점에서 접근해, 회사의 존재 이유를 재정립해야 하는 적기"라고 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다시 창업한다고 가정하면 현재와 똑같은 조직을 만들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매너리즘, 즉 타성을 경계하는 자세를 갖고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스스로가 흐름을 주도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했다.
장 부회장은 올해 동국제강 입사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장 부회장 입사 연도에 태어난 1996년생 사원이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