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창사 10주년을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자본시장과 동반 성장하며 이뤄 온 투자와 기술 혁신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대주주 참여를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다.
에코프로비엠은 1998년 충북 오창에서 직원 2명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가 2016년 전지재료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에코프로가 일본 소니와 삼성SDI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함에 따라 배터리 소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조치였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투자운영회사 bnw로부터 투자받은 600억원으로 월 500톤 규모의 양극소재 4공장을 준공했다. 2018년에는 니켈 함량 87%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034'를 개발했고 1년 만에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 일본 스미토모에 이어 글로벌 NCA 소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172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이를 마중물 삼아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5만평 부지를 확보하고 CAM6 공장을 착공했다. 이어 연산 5만4000톤 규모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생산 27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 양극재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가속할 계획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