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교육 봉사에 나선 LG화학 임직원 봉사단./LG화학 제공

LG화학은 지난 2020년 8월 환경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공헌 비전인 '그린 커넥터'를 발표한 바 있다. 교육과 생태계, 경제, 에너지 등 4가지 중점 분야에서 사회 및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활동에 집중하겠단 의도다.

이 중 '라이크 그린'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LG화학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 공헌 사업이다. 라이크 그린은 '대담해'와 '그린클래스'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담해는 일반 시민들이 환경·과학·사회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문제를 폭넓게 다루며,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LG화학은 청소년들이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및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ESG 통합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그린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그린클래스는 학생들이 환경·사회 이슈를 쉽게 이해하도록 자체 개발한 교육 자료를 학교와 돌봄 기관에 제공하고, 교사가 이를 수업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을 통한 교육 재능 기부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 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게 특징이다. 임직원 그린클래스 봉사단은 2024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19곳을 방문해 700명 이상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2023년 ESG 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바다숲 '블루카본' 잘피 서식지 해양 생태계 복원 및 연구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잘피는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바다,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사업 첫해 잘피 5만 주를 이식했고, 2년 차에도 잘피 2만 주를 추가로 이식했다. 올해까지 잘피 군락지를 축구장 14개 크기인 10헥타르(ha)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LG화학 관계자는 "매년 5000톤(t)가량의 탄소를 흡수해 지구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차 모니터링에서는 추가 이식 지역에서 32종의 대형 저서동물이 관찰돼 생물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