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선박을 안벽에 고정하는 대형 밧줄이 끊어져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조선소 전경. /HD현대삼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현대삼호에서 22일 호선 안벽 접안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계류 로프에 맞아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사고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조선소 안벽에서 일어났다. 40대 남성 근로자가 선박을 안벽에 고정하는 계류 작업을 하던 중 끊어진 대형 밧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도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사고 직후 계류 로프 사용 작업 전체를 중지하고 사고 발생 구역 현장을 보존했다고 밝혔다. 전사 안전특보를 발령하고 특별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