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우수(A)'를 획득해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공공기관은 코트라가 유일하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기관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이번 경영실적 기관평가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8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15곳이 A등급을 받았다. 기관장 82명의 경영계약 이행실적도 평가가 이뤄져 6명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코트라는 올해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동시에 최고 등급을 받은 3곳 중 하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경./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코트라는 지난해 미국 관세 등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정부·기업과 함께 수출 7000억달러(약 1078조원) 달성, 다변화 등 성과를 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코트라는 미 관세 범정부 통합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운영하며 1만여건에 달하는 관세 애로에 대응했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을 활용해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재정경제부로부터 '10대 인공지능(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트라는 AI 사진분석 솔루션 등을 통해 시설점검, 행사장 혼잡도를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개선에 AI를 활용한다. 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AI 수출비서' 파일럿 서비스와 전국 20개소에 AI 무역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의 AI 전환도 지원했다.

이 외 코트라가 지난해 고객만족도(7년 연속), 동반성장(5년 연속) 등 외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점도 반영됐다.

강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며 "AI 활용 및 지역 성장을 축으로 모두의 수출을 확대해, 수출 5강, 1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