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낼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기업 경영의 최일선을 직접 이끌어 온 기업인 출신 총리 후보라는 점에서, 이번 지명을 더욱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뉴스1

경제계는 한 후보자가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의 1세대 전문가로, 네이버 창사 이래 첫 여성 대표이사를 맡아 국내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과 현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거치며 민간 경영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보기 드문 경제 리더"라며 "기업의 고민과 시장의 언어를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자인 만큼, 그 경험이 균형 잡힌 정책 수립과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제계는 한국 경제가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 환경 변화, 저출산·고령화의 부담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후보자는 산업 현장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AI 전환을 직접 추진해 온 만큼, 혁신과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 것이 경제계의 판단이다.

경제6단체는 "새 총리 후보자가 기업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규제 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뤄지는 토대를 마련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그 성과가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제계도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에 한 후보자를 지명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한 후보자는 작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됐고, 약 1년 만에 총리에 지명됐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에 임명되면,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