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이사가 지난 1일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를 딛고 우리 회사가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전한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안전에 있어 단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엄중한 교훈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고는 전날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7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폭발로 인해 5명이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피한 2명 중 1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이고, 나머지 1명은 목 부분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단순히 형식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전사적인 안전 개선 활동에 능동적으로 동참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조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면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우리의 안전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유가족분들을 위한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부상자께서도 하루빨리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회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영진 모두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회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하면서 안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